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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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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생활가전 협력사 대상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28 15:13
삼성전자 생활가전 글로벌오픈콜라보레이션3

▲박윤식 세고스 대표가 25~26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에서 오토 클로징 신기술이 적용된 냉장고용 사이드 레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5~26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 시티 호텔에서 국내·외 생활가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2017년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기존 협력사뿐만 아니라 향후 삼성전자와 거래를 희망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국내 포함 중국·일본·태국·미국·독일 등 14개국 201개 업체에서 약 510명이 참석해 분야별로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신기술·신사업 관련 토론이 진행됐다.

삼성전자 측에선 경영 현황과 업계 동향 등을 제공하고, 참석한 업체들은 신기술·신공법 적용 아이디어 등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이 행사의 취지다.

양측은 올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사용자 편의성 향상,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의 혁신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삼성전자는 구매부서 외 개발·금형·생산 기술 등 관련 부문이 모두 참여해 협력사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20개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함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생활가전 신제품에 적용된 부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세고스는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강화 유리 선반에 들어가는 부품을 일체화시켜 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기여했다.

박윤식 세고스 대표는 "작년에 제안한 아이디어가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제품에 적용될 수 있었고 이 같은 경험이 다른 기업으로부터 개발 제안을 받아 매출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회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매팀장(부사장)은 "국내 협력사들이 전 세계 업체들과 함께 더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류함으로써 글로벌한 시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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