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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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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8일 이라크 상대 평가전 실시…‘카타르전 대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6.06 08:06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 모습.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8일 이라크를 상대로 평가전을 실시한다. 이번 경기는 14일로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한국은 현재 A조에서 4승 1무 2패(승점 13)로 이란(승점 17)에 이어 2위로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승점 1점차로 쫓기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3경기로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카타르전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국가대표팀은 지난 3일부터 카타르 인근 아랍에미리트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현지 적응 훈련을 해왔다.

이라크는 최종예선 B조에서 1승 1무 5패(승점 4)로 6개팀중 5위다. 3위 호주(승점 13)와도 승점이 9점 차이가 나 본선 진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라크는 전통적인 중동 강호로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까다로운 상대였다는 점에 평가전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대표팀은 기대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는 한국이 7승 10무 2패로 앞서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라크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선수를 투입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4-2-3-1 전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선수가 가운데 끝 선발로, 황희찬(잘츠부르크) 선수가 교체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2선 왼쪽 공격수 자리에는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오른쪽에는 남태희(레퀴야) 선수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선수가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중원에는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 선수와 한국영(알 가라파) 선수가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4-back) 왼쪽에는 박주호(도르트문트) 선수 또는 김진수(전북) 선수가 나서고 오른쪽은 김창수(울산) 선수가 맡게 된다. 골문은 권순태(가시마) 선수나 김승규(빗셀 고베) 선수가 지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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