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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부동산 '개발호재'에 활기…우미건설·삼호 등 단지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6.12 09:10

▲양양 우미린 디오션.(사진=우미건설·삼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수 및 다양한 개발사업, 잇따른 도로망 확충과 개통 호재까지 겹쳐 강원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한국감정원의 5월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의 주택매매가 상승률은 1.64%로 전국에서 세종 1.87%와 부산 1.81%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속초·양양, 춘천, 원주 등은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속초·양양은 이달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4년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개설 예정 소식까지 전해지며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양양은 올해 개별공시지가 전국 평균 변동률 5.34% 보다 높은 5.53%를 기록하면서 교통 접근성 향상이 주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춘천은 중도 레고랜드, 삼악산 로프웨이,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등이, 원주는 기업·혁신도시, 원주∼강릉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 대형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

우미건설과 삼호, LH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양양물치강선지구 2블록에서 ’양양 우미린 디오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0층, 5개동, 전용면적 75~84㎡ 총 190가구로 구성된다. 속초와 양양 생활권을 누리며 해당가구에서 동측은 동해바다, 서측으로는 설악산 조망을 할 수 있다. 강현초·중교, 보건지소,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가까이에 있어 학교 및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분양관계자는 "판상형·남향위주 배치, 맞통풍 구조 등의 특화설계와 함께 모든 동에서 직접접근을 할 수 있는 통합 지하주차장으로 계획된다"며 "카페처럼 꾸며진 맘스앤키즈 스테이션을 마련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는 물론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편의를 배려한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원주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태장동 일대에 ‘이안 원주태장’ 일반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4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20가구 규모로 3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난해 11월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의 최대 수혜지로 수도권은 30분대, 서울 강남까지 5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올해 KTX 서원주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광역교통망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춘천에서는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효도주택 임대분양 입주자를 모집한다. 우두동택지개발지구 내 신축 아파트 100가구로 공급면적은 4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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