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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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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카카오페이와 손 ‘꽉’ 잡고 견편결제 세계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6.29 08:03

▲사진=각 사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협 기자] 카드업계가 간편결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핀테크(금융·기술 융합) 시대에 소비자들이 점점 결제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결제카드를 등록하고 비밀번호만 입력해 편하게 결제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결제 뿐만 아니라 주유비와 대중교통요금까지 할인해주는 ‘카카오페이 롯데카드’를 이달 출시했다.

이 카드를 카카오페이에 등록하면 1700개 카카오페이 가맹점 이용금액 20%를 할인해준다. 대리운전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의 경우 이용금액의 30%를 할인해준다. 지난 달 이용금액이 30만원, 60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각각 1만5000원, 2만원, 3만원 한도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6월말까지 신규발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롯데카드는 모바일,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신청경로에 따라 연회비 캐시백이나 카카오드라이버 1만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은 1만2000원, 해외겸용(Master)은 1만5000원이다.

신한카드도 카카오와 제휴해 ‘신한 카카오페이 신용카드’와 ‘내일배움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를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이 신용카드를 카카오톡에 등록하면 쇼핑, 식사, 항공 등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시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 20% 할인 서비스는 일 1회, 월 4회에 한해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제공되고 이용금액 기준 월 합산 15만원까지 할인된다.

카카오페이 결제 20% 할인 서비스 이외에도 소셜커머스, 커피, 영화, 교통 업종에서도 10% 할인 서비스가 주어진다.

카카오페이 제휴 혜택을 접목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내일배움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도 있다.

내일배움카드란 구직 · 근로자의 자율적인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일정 금액의 직업능력 개발 훈련비를 지원하는 카드다.

이번에 리뉴얼 출시한 내일배움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는 전국 500개의 카카오페이 가맹점, GS25, 스타벅스 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 지식 포털 HRD-Net, 또는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국 고용센터 인근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는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내일배움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는 연결계좌를 기존 신한, 우리, SC제일, 우체국 외에도 NH농협과 KB국민은행까지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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