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토종 클라우드 강자들과 함께 공공 클라우드 시장 토대 마련에 들어갔다. 29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서 신청을 위해 한창 준비 중으로 조만간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
[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보안 인증 신청서 준비에 돌입했다.
29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특화된 클라우드 플랫폼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단계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가 한국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필요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국내 호스팅 서비스 전문기업인 호스트웨이와 함께 획득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함께 구축,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하여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 자체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 지원을 통해 다양한 공공 고객의 클라우드 활용을 도울 계획이다.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인 크로센트와의 협업으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파스엑스퍼트(PaaSXpert)’를 애저 환경에서 제공한다. 파스엑스퍼트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도로 개발된 ‘파스-타(PaaS-Ta)’를 기반으로 개발된 플랫폼으로, 크로센트는 스타트업, ISV등 다양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호환 테스트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내 기업이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도록 전체적인 IT 관점에서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프리미엄 클라우드 컨설팅기업인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클라우드 기업시장에서 확보한 다양한 사례 및 경험을 토대로 공공기관의 실질적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돕기 위한 협업체제를 구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클라우드 도입 검토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관해서도 정부기관의 최상위 보안 인증인 만큼, 연내 말 획득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호스트웨이 이한주 대표는 "호스트웨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정부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확보하여 정부가 기대하는 보다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제공을 목표로 한다"며 "클라우드 보안 인증서 신청을 위해 한창 준비 중으로 조만간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크로센트 전형철 대표는 "파스타의 공공부문 선도적용 및 확산을 위해 멀티플랫폼 지원 정책 하에,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들과 협업을 장려하고 있다"며, "크로센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에도 촉진제 역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베스핀글로벌 전략마케팅 우주연 상무는 "그동안 자사가 쌓아온 다양한 기업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공조를 통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