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정밀하게 측정해 환기와 청정 타이밍을 알려주는 제품이 출시돼 가정주부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3대 자본시장 지수 중 하나인 코넥스에 상장된 기업인 태양기계(주) (대표 박창엽)는 최근 미세먼지 측정기 ‘썬에어케어’를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초정밀 센스로 유명한 스웨덴의 '센스에어'(SenseAir)사 제품을 장착해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게 장점이다. 썬에어케어는 영·유아방, 주방, 공부방, 교실, 관공서, 녹음실, 사무실, 어린이집, 독서실, 지하상가 등에서 공기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데 유용하다.
썬에어케어는 전원을 연결하면 실시간 센서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공기질에 따라 LED(발광다이오드) 색상으로 공기 상태를 보여준다. 만약 공기 중 미세먼지 상태가 '나쁨'(Red)으로 측정되면 경고음이 울린다. 썬에어케어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뿐 아니라 온·습도 등도 정확히 측정하므로 실내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의 공기질 개선 효과를 측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태양기계 관계자는 “썬에어케어는 시중에 판매되는 저가형 불량 측정기의 문제점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세계적으로 품질이 확인된 센서를 사용해 성능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면역력과 호흡기가 약한 분들이 있는 집에서는 미세먼지가 치명적”이라며 “썬에어케어는 이를 사전에 측정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제품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주관 ‘HIT500’ 사업에 선정됐다. HIT500은 중소기업의 유망 상품을 발굴해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태양기계는 이를 바탕으로 썬에어케어의 판로를 확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