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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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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증세 가시화…與 "초고소득자 고통분담 요구, 매우 적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7.22 15:42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부자증세에 대한 논의가 가시화되자 22일 더불어민주당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거대기업과 초고소득자의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대다수 국민이 아닌 일부 부유층만을 대상으로 한 증세"라며 "국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이익이 많이 나는 기업이나 부유층들이 부담을 나누고자 하는 데 너무 인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서 걷히는 세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자영업자나 영세상공인을 위해 중요한 재원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조세저항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우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고통분담을 강조했다. 

정 부대변이은 "문 대통령과 추미애 대표가 언급한 것은 이른바 ‘슈퍼리치’에만 국한되는 증세"라며 "정치권이 신속히 진지한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거대기업과 초고소득층이 아닌 중산층, 서민, 중소기업에 대한 증세는 없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조세원칙"이라며 "이는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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