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송두리 기자

dsk@ekn.kr

송두리 기자기자 기사모음




6·19대책 피해 분양 문 열린 '부산 서구' 재개발…7월 '대우건설'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7.23 11:12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부산 서구 재개발 시장이 다시 한 번 열린다.

6·19대책 이후 지난달 30일 이수건설이 처음 부산 서구 동대신에서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를 분양한 뒤 이달 말에는 서대신에서 대우건설이 ‘대신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할 계획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 부산 내에서도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관심을 보이는 수혜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달 단지의 분양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 부산 서구 일대 재개발 본격화…6·19대책 비껴 수혜까지

대신동

▲부산 대신동 일대.(사진=네이버지도)

부산 서구 대신동 일대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올 여름 분양시장에 관심이 뜨겁다. 과거 시청, 법원, 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들이 밀집되어 있던 곳이지만 주요 행정기관들이 이전하면서 노후 주택 밀집지역으로 변했다. 그러나 2011년부터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6·19 부동산대책에서도 제외되면서 부산 다수 지역이 포함된 조정대상지역도 비껴나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서구 동대신1 재개발구역에서 분양에 나선 이수건설의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는 206가구 모집에 3만6688건이 몰려 평균 178.1대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현지 중개사는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의 경우 분양 전부터 프리미엄이 3000만원 정도 붙었다"며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은 만큼 인근 지역에서도 신규 분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대신 6구역에 28일 분양에 나설 예정인 대우건설의 ‘대신 2차 푸르지오’도 서구 재개발 분양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신 1차와 1800여가구 푸르지오 브랜드타운…‘더블역세권’ 입지

대신 2차 푸르지오_야경투시도

▲대신 2차 푸르지오.(사진=대우건설)

서대신6구역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상 최고 31층, 전용면적 39~98㎡, 총 8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4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서대신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 중에서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과 1호선 동대신역을 걸어갈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입지가 부각되고 있다. 2018년 4월 입주 예정인 서대신 7구역 ‘대신 푸르지오’와 1800여 가구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빌라나 단독주택 등 노후 주택이 많은 곳이라 새아파트 공급에 관심이 높고, 서구 지역이 6·19대책 적용도 받지 않아 부동산 분위기는 더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서부산권의 대표적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