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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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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자동차분야 글로벌 인재 육성 앞장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7.25 15:51
IPG 대표(Steffen Schmidt)와 유지수 총장

▲유지수(오른쪽) 국민대학교 총장과 스테판 슈미츠(Steffen Schmidt) IPG 오토모티브 GmbH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대)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는 지난 19일 독일 칼스루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IPG 오토모티브 GmbH(IPG Automotive GmbH)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기업인력 재교육 센터인 ‘IPG 교육센터’ 설립을 기념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IPG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자동차의 개발 과정에서 요구되는 인지·제어·판단 분야의 다양한 설계 사항을 검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차량동역학 소프트웨어인 CarMaker와 차량 샤시모듈의 검증시스템인 HILS시스템을 전세계의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을 위해 IPG교육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기홍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가 IPG 독일본사를 4차례 방문하고 독일의 기업인력재교육과정을 직접 수강하며 교육센터 설립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대는 ADAS·자율주행 자동차의 가상 개발과 검증 분야에서 우수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링크플러스 사업에 선정된 국민대는 자동차공학을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산학협력에 집중적인 노력과 지원을 하고 있다.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은 "지난 2014년 IPG본사와 독일의 대학·기업을 순방하며 자동차분야의 독일식 산학협력 모델을 국민대에 도입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국민대가 자동차 ADAS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적인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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