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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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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중부 100㎜ 이상 ‘큰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7.31 07:53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서 학생들들이 우산을 쓴 채 교정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출근길 아침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곳에 따라 약하게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다.

이미 경기남부와 서해안 곳곳에 비가 시작됐다. 경기남부지방에 시간당 30mm내외로 강하게 쏟아지고 있다.

오늘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최고 100mm가 넘는 호우가 예보됐다.

오전중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그리고 많이 오겠다.

중부와 전북, 경북북부에 최고 70mm, 많게는 10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은 5~40mm가량 오겠다.

지역마다 강수차가 크겠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겠다.

남부지방 비는 저녁에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비가 오면서 한낮 폭염은 주춤하다.

아직은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지만 한낮에는 서울 29도, 대구과 광주 30도, 강릉 27도로 어제보다 최고 3도가량 낮겠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30도를 크게 웃돌며 무척 더워지겠고,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3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다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대부분 밤에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북, 경북북부, 서해5도 20∼70mm(많은 곳 100mm 이상)이다. 강원동해안, 전남, 경상도(경북북부 제외),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곳에 따라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출근길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1도, 인천 25.8도, 수원 25.2도, 춘천 23.7도, 강릉 22.8도, 청주 26.2도, 대전 26.2도, 전주 25.0도, 광주 25.6도, 제주 28.2도, 대구 24.4도, 부산 26.0도, 울산 24.6도, 창원 25.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전날보다 약간 낮겠다. 하지만 전남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0.5∼2.5m, 남해 먼바다 1.0∼2.5m, 동해 먼바다 0.5∼2m로 일겠다. 제주도와 경남 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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