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들어 1주차 유연탄 등 6대 전략광종의 가격 추이는 유연탄을 비롯 철광석, 구리(동), 니켈은 오른 반면 우라늄, 아연은 소폭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호주퀸즈랜드 광산 작업 전경. |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8월 들어 1주차 6대 전략광종(유연탄, 우라늄, 철, 구리, 아연, 니켈)의 가격은 유연탄을 비롯 철광석, 구리(동), 니켈은 오른 반면 우라늄, 아연은 소폭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단 표 참조>
7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유연탄은 톤당 96.40 달러로 전주 대비 6.0%의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호주 NSW주 Hunter Valley 탄전내 탄광들의 노조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계절성 소비 증가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이 석탄가격 안정화를 위한 증산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향후 가격 상승세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라늄은 현물거래 부진에 따른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Westinghouse AP1000 원전2기 마저 건설계획이 취소되면서 좀처럼 반등기회를 찾지 못하고 파운드당 20.25 달러로 전주 대비 1.5% 하락했다.
철광석의 경우 톤당 73.32 달러로 전주 대비 비교적 큰 폭인 5.7% 상승했다. 이는 철강업체들의 철광석 재고비축 수요가 늘어나는 등 중국의 7월 철강업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철광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구리는 인도네시아의 Grasberg 광산의 파업기간이 8월말까지 연장되면서 생산차질에 대한 우려성이 반영돼 톤당 6314달러로 전주 대비 1.9% 올랐으며, 니켈도 필리핀의 노천광산 채굴금지 정책에 따른 생산차질 영향으로 상승세를 견인, 톤당 1만237달러로 전주 대비 3.1% 올랐다. 이밖에 아연은 톤당 2786달러로 전주에 비해 0.4% 소폭 하락했다.
<주요 광물가격 동향(8월 1주차)>
단위: U$/톤 (우라늄:U$/lb)
광 종 | 연 평균 | 주간 평균 | |||
2015 | 2016 | 7.4주 | 8.1주 | 전주비(%) | |
유 연 탄 (연료탄) |
57.56 | 66.03 | 90.94 | 96.40 | 6.0↑ |
우 라 늄 | 36.86 | 26.37 | 20.56 | 20.25 | 1.5↓ |
철광석 (중국수입가) |
55.71 | 58.36 | 69.34 | 73.32 | 5.7↑ |
구리(동) | 5,495 | 4,863 | 6,199 | 6,314 | 1.9↑ |
아 연 | 1,928 | 2,095 | 2,796 | 2,786 | 0.4↓ |
니 켈 | 11,807 | 9,609 | 9,929 | 10,237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