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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IPO, 차이나디스카운트 ‘몸살’...상장철회 가능성 대두

이민지 기자lmg2966@ekn.kr 2017.08.08 17: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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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이민지 기자] 하반기 공모주 시장 침체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 등이 맞물리면서 중국기업들의 IPO 성공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차이나디스카운트가 심해질 경우 중국 기업들이 국내에서 자진 상장철회를 단행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중국 기업 IPO 사전협의에 들어간 중국기업은 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은 중국 ‘윙입푸드’ 상장에비심사청구를 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예비심사가 끝나면 6개월 안에 상장을 완료해야 한다.

유안타증권은 기존에 진행해 오던 중국 화학회사 ‘산동티엔타이’와 중국 차(茶)관련 회사 ‘경방차업’ 의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증권사들은 최근 하반기 IPO 기대주 였던 컬러레이홀딩스 청약 결과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컬러레이홀딩스는 일반 청약 경쟁률이 0.74대1로 부진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금 상황은 차이나디스카운트가 최고조에 이른 시기"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이어지면서 국내 사드 배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돼 중국과의 관계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기업들이 정치적인 이슈와 신뢰도 문제 등으로 실제 기업가치보다 훨씬 낮게 평가받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자진해서 상장 철회할 가능성도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중국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회사채를 발행하기 어렵고 상장할 때도 오랜 시간이 필요해 다른 나라보다 한국 자본시장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국내 증권사와 중국기업 모두 상장 이후 국외 정세 변화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이에 기업들은 주관사와 함께 중국 기업이 갖고 있는 회계적인 문제나 정치적인 이슈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응책을 고심해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중국기업에 대해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다"며 "주관사들은 향후 추진중인 기업도 정말 애초에 계획했던 대로 상장을 할 수 있을지 철저하게 검증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거래소를 포함해 중국 기업을 철저하게 검증해 나가 실적이 좋은 중국기업들이 국내 증권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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