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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매 ‘토지’로 몰려, 낙찰가율 80.9%…주택은 두 달 연속 하락

송두리 기자dsk@ekn.kr 2017.08.10 11: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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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전국 월별 낙찰가율 및 낙찰건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7월 토지 경매 낙찰가율이 8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8·2부동산대책 효과가 나오는 8월에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7월 전국 법원경매는 8713건이 진행돼 3741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약 300여건 늘었지만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6월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율은 75.2%로 전월대비 0.8%p 상승했다. 주거와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하락한 가운데 토지 낙찰가율이 상승하면서 전체 평균을 높였다.

7월 전국 토지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3.8%p 상승한 80.9%를 기록했다. 토지경매는 4000건이 진행돼 1777건이 낙찰됐다. 토지 낙찰가율이 80%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8년 10월 83.2%를 기록한 후 8년 9개월 만이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를 나타내는 낙찰률도 44.4%로 2005년 8월 47.1%를 기록한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아직 낙찰가율이 낮은 토지로 투자자들이 일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귀촌 열기가 이어지면서 주말주택과 농장, 은퇴이후 주거 등 다양한 목적으로 토지 구매가 이어지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 경쟁률 모두 상승하고 있다.

반면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0%p 하락한 88.8%를 기록했다. 5월 90.7%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8·2부동산대책이 나온 만큼 향후 추가 하락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0.9%p 하락한 63.9%에 그쳤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수익형 부동산 경매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만, 권리관계가 복잡하고, 수익이 보장되는 물건은 한정적이라 낙찰가율은 계속 조정되는 중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주거시설 고공행진에 가려져 있었지만 토지 낙찰가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주택을 중심으로 발표된 만큼 토지의 경우 향후 낙찰가율 등이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며 "응찰자가 많이 몰리는 사례를 살폈을 때 토지를 실제 활용하려는 수요들이 많이 몰리고 있어 일반 부동산경기에 크게 좌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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