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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아파트, 공급 줄자 '귀한 몸'…한양·태영건설 등 공급

송두리 기자dsk@ekn.kr 2017.08.10 13:35:02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주택시장에서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귀해지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로 주택시장이 재편된 이후 공급물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데 반해,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서다.

10일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지난 2010년 전체 공급물량 대비 절반에 가까운 45.0%가 공급된 후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 2014년 12.7%를 차지한 후에는 전체 공급물량 대비 공급비율이 10%대로 하락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공급된 총 15만8581가구(8월 입주확정단지 포함) 중 8.8%를 차지하는 데 불과한 1만4040가구만 공급되면서 공급비율이 10%대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체 공급물량 대비 85㎡초과 중대형 아파트 공급량 비율 변화(단위:건).(표=부동산114)




신규 분양시장에서 희소성이 더 높았다.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중소형 아파트에 집중되다 보니 비율 감소 하락폭은 공급량보다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지난 2010년 전체 분양물량 대비 29.0%가 분양된 이후 2011년 16.0%를 차지하면서 10%대로 떨어졌다. 2015년에는 8.4%를 기록하면서 10% 이상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는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까지 4~5인 가구가 쾌적하게 거주할 수 있는 중대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는 사회현상과도 관련이 있다. 결혼하고도 부모와 함께사는 ‘신(新)캥거루족’의 증가와, 중대형 아파트를 부분 임대하는 주거형태가 증가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여기에 최근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3.3㎡당 집값이 크게 낮아진 것도 중대형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에 분양된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035만원으로 중소형 아파트 평균가격인 1170만원 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다 보니 중대형 아파트 거래량은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서울시의 경우 지난 2012년 8274건이 거래된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지난해 2만7602가구가 거래되며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1일 기준 부동산114에 따르면 남은 하반기 분양시장인 8∼12월에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전체 공급량 대비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하반기 분양이 예정된 총 16만3630가구 중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2289가구뿐이다.

한양은 구로항동지구 5블록에 짓는 ‘서울 항동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에 중대형 아파트를 선보인다. 단지는 총 634가구 중 전용면적 106㎡타입 1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부지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어 항동지구 내 가장 편리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태영건설은 9월 장안2구역을 재건축 해 분양하는 ‘장안 태영 데시앙’에 중대형 아파트를 선보인다. 총 469가구 중 전용 75㎡ 29가구, 84㎡ 113가구, 119㎡ 32가구 총 1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도보권에 장평초·중, 은석초, 안평초, 동국사대부속중·고 등 학군을 갖춘다.

남양주에서 11일 개관하는 ‘두산 알프하임’은 총 2894가구 중 전용 85㎡초과 물량이 188가구다. 면적별로는 △108㎡ 142가구 △114㎡ 28가구 △128㎡ 18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90만원이며,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GS건설이 9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 주상-1블록에 공급하는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전용면적 84㎡초과 중대형 면적이 전체 가구의 73%를 차지한다. 오피스텔과 아파트로 구분이 되는데, 이중 아파트 규모는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967가구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 면적을 선보이는 분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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