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코스피가 북한과 미국간 갈등 고조로 나흘째 약세다.
11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85포인트(1.86%) 하락한 2315.62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283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3억원, 203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44% 하락한 2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4.04%), 현대차(-1.72%), 한국전력(-1.24%), 신한지주(-3.61%), 현대모비스(-0.39%), 삼성물산(-1.13%) 등도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19%), 전기전자(-3.05%), 제조업(-1.85%), 운수창고(-1.65%), 유통업(-1.22%), 종이, 목재(-1.12%) 등 전 종목이 약세다.
트럼프의 대북 강경 발언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미국 기술주 하락과 외국인의 IT업종 매도, 환율변동성 확대 등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53포인트(1.80%) 하락한 628.5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억원, 2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 홀로 17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