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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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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러로 109엔대 중반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8.18 11:10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에서 직원이 각 지점에서 수거된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일본 엔화 환율은 18일 미국 정국 운영 불안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량 테러 발생으로 1달러=109엔대 중반으로 상승해 시작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엔화 환율은 전일 오후 5시 대비 0.45엔 오른 1달러=109.47~109.50엔을 기록했다. 오전 11시 5분 현재 109.48엔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까지 약세를 보이면서 리스크 선호 심리가 후퇴, 안전자산인 엔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 저하도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1시5분 시점에는 0.46엔, 1달러=109.4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75엔 올라간 1달러=109.35~109.45엔으로 출발했다.

미국 정국 운영의 불투명감이 높아지고 바르셀로나에서 테러사건이 일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6일 대비 0.60엔 상승한 1달러=109.55~109.65엔으로 폐장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시정 불안감에 더해 연내 추가 금리인상 관측 후퇴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러사건도 엔 매수를 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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