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협동조합 창업학교 운영

[오산=에너지경제신문 한철희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다음달 5일부터 21일까지 ‘협동조합 창업학교’를 운영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협동조합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지만 이들 협동조합 중에는 설립 초기 협동조합 운영원리에 대한 이해 부족 및 사업모델 점검 부족으로 실질적 운영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오산시는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이론과 실무의 이해, 사업모델 점검과 네트워크 구성까지 할 수 있는 내용을 구성해 협동조합 창업학교 과정을 마련했다. 협동조합 창업학교는 기간 중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오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장산업동로 46) 3층 교육장에서 6회에 걸쳐 총 24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다양한 협동조합 전문가가 참여해 협동조합의 개념과 유형, 사례 등을 강의한다. 또한 오산시청 협동조합 담당주무관이 직접 설립절차 및 설립 서류 작성 검토 등을 강의하고, 협동조합 전문가와 함께 정관작성 워크샵도 진행한다. 더불어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협동조합 대표들이 참여해 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겪는 현장의 소리도 전할 계획이다.

강의 구성은 ▲협동조합의 정의, 원칙, 가치 ▲협동조합의 성공 운영사례 ▲협동조합의 비즈니스모델 수립(쿱 캔버스 작성, 사업계획서 작성) ▲협동조합의 설립절차 ▲협동조합 정관작성 워크샵 등 협동조합 창업에 필요한 꼭지들을 꼼꼼하게 담았다.

이번 아카데미에 80% 이상 참여 시에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향후 오산시 사회적경제 크라우딩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희망자에 한해 오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공동창업공간도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9월 1일까지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협동조합에 관심있거나 협동조합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수강을 희망하는 자는 구글 참가신청서(https://goo.gl/forms/T43yqbnzOHOca6IC3)를 작성하여 사전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031－8036－69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