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근 아이엘 사이언스 대표(오른쪽)가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왼쪽)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송성근 아이엘 사이언스 대표이사가 모교인 가천대학교에 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송 대표는 31일 가천대학교 예음홀에서 열린 개강식에 참석해 이길여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창업 초기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 측에 감사를 표했다.
대학교 2학년 때인 23세에 가천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사업을 시작한 송 대표는 최연소 신기술인증(NET) 보유 강소기업 CEO로 성장했다.
그는 당시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쏠라사이언스(現 아이엘 사이언스의 전신)를 창업했다. 태양광조명, LED조명 등 기존 사업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했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렌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제품군을 연이어 선보였다.
송 대표는 "학생 신분으로 창업해 자금과 공간 등 학교 측 지원을 받았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자본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의미 있는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엘 사이언스는 '무한한 가치를 가진, 살아 숨쉬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인재 양성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3년 이노비즈가 선정한 취업하고 싶은 기업, 2015년 경기도가 선정한 일자리 우수기업, 2016년 세종대왕 나눔봉사대상’에 선정되는 등 그 공로를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