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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2020년까지 80억원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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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적극 지원한다.

사회적경제 조직은 영업활동으로 수익을 내면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 모두 사회적경제 조직이다.

LG전자와 LG화학이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LG전자와 LG화학은 2020년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 사무공간 대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사는 2011년부터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 가운데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곳을 찾아 매년 20억 원씩 모두 120억 원을 지원해왔다. 최근까지 총 93개의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이 수혜를 입었다.

고용노동부는 프로그램 운영, 자문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은 "우수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많아지고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일자리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기업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이성기 고용부 차관,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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