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라이팅코리아가 서울시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14층 쇼룸 객실 내에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조명 휴(hue)를 시연하고 있다. |
객실 내 맞춤형 조명 세팅 및 호텔 전체 공간 조명 통합 관리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가정용 스마트 조명인 휴(hue)를 이제 호텔에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조명업계의 글로벌 선도기업 필립스라이팅코리아(대표 김문성)는 11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에 스마트 조명 휴(hue)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필립스의 휴(hue)는 객실 사물인터넷 플랫폼 서비스 ‘아이스테이(iStay)’를 기반으로 이그제큐티브 플로어인 호텔 16층의 25개 모든 객실에 적용, 투숙객들에게 혁신적인 IoT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필립스와 앰배서더호텔 그룹은 올해 2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전문기업 인더코어(InTheCore)사와 함께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호텔 내 객실에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호텔 솔루션 ‘아이스테이(iStay)’ 사업을 추진해왔다.
투숙객들은 휴(hue)가 자랑하는 1600만 컬러를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기상·취침·업무·휴식·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테마의 맞춤형 조명 세팅을 직접 함으로써 고객 친화적인 숙박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가정 내에서도 휴(hue)를 사용할 시에 스마트 기기에 앱을 설치한 후 조명기구들을 등록해야 했다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벽에 부착된 QR코드를 개인 스마트기기로 스캔해 투숙객이 간단하게 객실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조명뿐만 아니라 전동커튼·객실온도 및 고객요청 사항에 대한 접수까지 가능한 완벽한 IoT 스마트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와 경험을 극대화했다.
호텔의 객실관리팀 또한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요청을 실시간으로 전달 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호텔 로비, 통로 등 호텔 전체 다양한 공간의 조명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 및 비용도 측정할 수 있어 유지 관리 비용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기존 조명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전구 교체만으로 스마트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필립스라이팅코리아의 김문성 대표는 "국내 굴지의 호텔 기업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휴(hue)의 적용 가능성을 상업공간으로도 확대하고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텔 투숙객들이 객실 내 가장 중요한 서비스 요소 중 하나로 조명을 꼽는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고려할때 휴(hue)의 활용도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했다.
▲필립스라이팅코리아 김문성 대표이사 |
◇ 필립스라이팅(Philips Lighting)은 어떤 회사?
필립스라이팅(Euronext Amsterdam ticker: LIGHT)은 조명 제품, 시스템 및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인류 삶의 향상을 위해 사용자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선사하며, 혁신을 통해 기업이 가치를 발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필립스라이팅은 전문가 및 소비자 시장에 조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조명 솔루션을 통해 가정, 빌딩 나아가 도시 공간을 변화시키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필립스라이팅은 2016년 71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약 34,000명의 임직원이 70여개 국에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