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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먹으면 살쪄요…생체시계에 맞춰야"

한상희 기자hsh@ekn.kr 2017.09.11 14:36:41

 

fresh vegetable salad

▲(사진=이미지 투데이)



식사 시간을 ‘시계 시간’(clock time)이 아닌 ‘생체시계 시간’(circadian time)에 맞춰야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수면-생체리듬장애 치료실의 앤드루 맥힐 박사는 우리 몸에서 ‘생물학적 밤’이 시작될 때 임박해서 식사를 하면 비만이 되기 쉽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생물학적 밤’, 즉 생체시계의 밤이란 낮과 밤의 리듬을 조절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말한다고 맥힐 박사는 설명했다.

멜라토닌은 뇌 깊숙이 위치한 송과선(松果腺)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눈의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에 따라 분비량이 늘거나 줄면서 생체시계가 조절된다. 날이 밝아 빛의 양이 증가하면 분비량이 줄어들고 날이 어두워지면 늘어난다.

대학생 나이에 해당하는 110명(18~22세)을 대상으로 30일에 걸쳐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맥힐 박사는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에게 일상대로 식사와 활동을 하게 하면서 7일 연속해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모든 식사 시간과 수면시간을 기록하게 했다.

또 하루는 야간에 연구실에서 혈중 멜라토닌 수치를 측정, 멜라토닌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간을 체크했다. 이와 함께 체질량지수(BMI)를 산출하고 체지방 등 체성분(body composition)을 분석했다.

그 결과는 체중과 체지방이 가장 많은 사람이 생체시계로 밤이 시작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1.1시간 전에 저녁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계 시간’에 의한 식사 시간, 식단의 구성, 칼로리 섭취량, 활동량(운동 포함), 수면시간과는 연관이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젊은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생체시계로 잠잘 시간을 나타내는 멜라토닌 분비 증가에 임박해서 식사를 하는 것이 체지방, 체중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맥힐 박사는 지적했다.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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