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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력·가스 소매시장 자유화…에너지기업 "대응 쉽지 않네"

한상희 기자hsh@ekn.kr 2017.09.13 11:44:17

 

▲(사진=이미지 투데이)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지난 4월 일본 전력·가스 소매시장이 전면 자유화된 이후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치열해진 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도쿄전력은 정유 대기업인 JXTG 홀딩스와 제휴해 가와자키(川崎) 시에 LNG발전소와 가스 열량조절설비를 공동으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도쿄전력과 JXTG는 10월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가와자키 시에 2024년 가동개시를 목표로 1300MW급 LNG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비는 약 1200억 엔(한화 1조 2284억 160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투자비 부담을 줄이면서 비용경쟁력이 높은 최첨단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JXTG와의 제휴를 추진 중이다. 전력소매시장 자유화 이후 약 400개사가 새로 진출함에 따라, 주요 전력회사는 비용 절감을 통한 낮은 전기요금제 제시로 수용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력소매시장에 새로 참여한 JXTG는 자사 보유 발전소를 늘려 전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와사키 시에서 도쿄가스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LNG발전소(850MW)의 증설 계획(2021년까지 2000MW로 증설)이 무산됨에 따라 이를 대신할 전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양사는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해 가스 열조설비를 건설해 2020년에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며, 가스사업 부문에서도 제휴하기로 했다.

가스소매시장에 지난 7월 진출한 도쿄전력은 열조설비를 보유하지 않아 도쿄가스에 열량조절을 위탁하고 있다. 판매량 확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JXTG와 공동으로 열조설비를 건설해 가스사업 확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JXTG는 도쿄전력에서 도시가스를 공급받아 2018년부터 가스 소매시장에 참가할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가스소매시장에서 경쟁상대가 되겠지만, 자유화 이후에도 여전히 가스 판매비중이 가장 높은 도쿄가스로부터 수요가를 빼앗아오는 것을 우선시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간사이전력은 가스 수용가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사카이항 발전소 부지에 건설한 가스 열조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해 열조설비 용량을 연간 약 90만 톤으로 확대했다.

간사이전력은 2002년부터 효고 현 히메지 제2발전소에서 가스 열조설비를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열조설비용량은 연간 약 60만 톤이다.

간사이전력은 2016년 발표한 중기계획에서 국내 가스판매량을 2025년에 2015년의 약 2배 이상인 170만 톤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앞으로도 저렴한 전기·가스 결합 계약 요금제를 통해 가스소매시장에서 수용가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간사이전력은 도쿄지역을 중심으로 전력을 판매하던 신전력사업자인 오릭스 전력을 인수했는데, 이는 주요 전력회사가 신전력사업자를 인수한 첫 번째 사례다.

간사이전력은 오릭스 전력의 인수를 통해 수도권의 소비자를 확보했으며, 향후 원전 재가동 등을 통해 요금을 인하해 적극적으로 소비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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