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동물들이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험대에 올라갑니다. 동물실험은 정말 불가피한 것일까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면서 실험으로 희생되는 동물들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2013년 화장품 동물실험 전면 금지법을 시행해 모든 동물실험을 금지할 뿐만 아니라 동물실험으로 만들어진 화장품 수입까지 중단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는 화장품법 개정안이 통과, 올 2월부터 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처럼 여전히 동물실험 조항을 유지하는 국가도 있죠. 앞으로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인간을 위해 희생되어야 하는 걸까요? 무의미하게 죽음으로 내몰리는 동물들이 없는 세상, 하루빨리 오길 바랍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