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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추석 맞아 1차 협력사 대상 약 5천억원 조기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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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삼성전자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한다.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들에게 약 5천억원 규모의 추석 물대를 조기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 추석 연휴가 10일이라는 점을 감안해 협력사 물품대금을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해 자금 운영에 차질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의도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은행권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게 저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지원하는 5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할 때 지방 사업장의 자매마을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선 이날까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농·축산물을 판매 중이며, 사업장 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기도 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자매 결연을 맺은 강원도 횡성 산채마을에서 생산한 더덕, 도라지와 경기도 화성시 농특산물 브랜드 ‘햇살드리’의 참기름, 조청 등을 포함해 전국 28개 농촌마을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128종이 임직원들에게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1995년부터 농어촌 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88개 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어 일손돕기, 농촌체험,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추석을 맞아 협력사에게는 자금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민들에게는 소득 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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