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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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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에너지대전서 중기 수출지원…4백억원 이상 계약 성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21 17:31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수출상담회 통해 계약 성사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0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 열리고 있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수출상담회 참가기업들의 수출계약 체결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너지대전에 참가한 애니홈스는 중국 신신그룹, 상해뢰시실업유한공사, 과테말라의 기업 등과 38억 원 상당의 계약이 예정돼 있다.

애니홈스는 대표 제품으로 전력 품질 개선장치인 ‘애니홈 세이버’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호주 등 기업들과 다수의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도 큰 계약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애니홈스 김관수 대표는 "중소기업이라 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에너지대전에 참가하면서 해외 바이어 매칭과 바이어 초청 등 지원을 받게 돼 부담을 덜었다"면서 "소중한 기회를 통해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더 많은 해외기업과 수출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에너지대전에 유리발열 축열식 보일러시스템을 선보인 아크웨이브솔루션스코리아는 에너지공단의 해외바이어 매칭시스템 지원을 받아 DXYR( 宇 ) 등과 1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크웨이브솔루션스코리아 이회복 대표이사는 "유리발열보일러는 기존 금속발열체보다 순간온도 상승 속도가 빠르고 내구력이 강해 열에너지도 2배 이상 증폭시킬 수 있어 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며 "에너지공단의 지원을 받아 에너지대전에도 출품하고 우수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현재 열리고 있는 에너지대전 기간 중에 약 400억 원의 계약이 체결됐거나 계약 성사가 예정돼 있어, 주최 측인 에너지공단은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즉석으로 체결되는 계약 수를 더하면 계약금액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은 "해외 계약 절차, 의사소통 등 애로사항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많은데 에너지대전을 통해 이들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확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해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분야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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