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전국에서 3만379가구가 입주한다.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는 곳의 경우 8·2 대책으로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이 강화돼 2년 이상 거주 요건도 추가됐다.
서울에서는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인 광진구 자양동 778-6번지에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26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 59∼102㎡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서울 재개발 지역의 아파트는 대개 주거 인프라가 좋고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인근에는 자양초, 동부사대부속여자고등학교, 건국대학교가 있어 교육환경이 좋고 롯데백화점, 건대로데오거리도 가까워 상업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뚝섬한강공원에서 쾌적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전용 84A㎡ 매매가는 7억5000만∼7억8000만원 수준이고 전세가는 6억3000만∼6억5000만원 정도다.
경기지역에서는 전체 입주 물량의 40%인 1만2069가구가 집중됐다. 대단지 아파트인 경기도 오산시 ‘오산시티자이’ 2040가구가 입주 예정이고 경기도 광주시 태전지구 ‘힐스테이트태전6지구’에서도 168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과 경기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에서는 ‘위례우남역푸르지오’ 620가구가 입주한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매물이 적은 편으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위례우남역푸르지오’의 경우 2019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우남역 앞에 있어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 83㎡로 구성되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송파대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위례한빛초·중·고등학교가 가깝고 인근에는 동서울대학교가 있다. 창곡천, 영장산, 남한산성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1단지 전용 83A㎡ 아파트 매매가는 7억5000만∼8억원, 전세가는 4억8000만∼5억5000만원 수준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3819가구, 충남 3128가구, 세종 2524가구, 경남 2149가구, 강원 1658가구, 경북 851가구, 울산 760가구, 제주 522가구, 전남 320가구, 전북 165가구, 부산 157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세종시는 9월 이후 대단지 위주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10월에는 공공분양M6블록에 ‘LH펜타힐스’ 1522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는 8·2 대책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감소했으나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가격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