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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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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냄새 논란’ 충청샘물, 신동욱 총재 "썩은 물 고마워요 문재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22 10:30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충청샘물 제품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민원이 빗발쳐 본사가 제품회수에 나섰다.

앞서 18일 충청 샘물을 판매하는 생수나라는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생수 제품 관련 환불 절차를 공지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구매영수증과 인터넷구입처 구매확인(캡처, 사진) 이미지와 환불 계좌를 남기면 처리해주겠는 내용과 함께 비밀글로 작성하라는 안내가 적혀 있다.

지난 15일에는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사과문에서 "금번 저희 충청샘물(O.5L, 2.0L PET)의 이취(약품 등)로 인해 고객님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금번 문제 되었던 제품들의 회수 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하겠으며, 또한 환불을 요청하시는 고객님께는 환불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인된 검사업체에 다량의 제품(샘플)을 검사 의뢰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 공지 하겠으며 결과에 따라 신속, 강력하게 조치를 할 것"강조했다.

한편, 이처럼 충청샘물 생수 악취 논란으로 세간이 떠들썩한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2일 오전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고마워요 문재인’ 충청샘물, 악취 나는 생수 먹게 해줘 고마운 꼴이고 썩은물 마시게 해줘 고마운 꼴이다. 북핵보다 무서운 건 충청샘물 꼴이고 김정은보다 무서운 건 문재인 꼴이다. 살충제 계란에 DDT 닭에 썩은 생수까지 먹게 해줘 대통령님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생수가 담긴 페트병을 들고 물을 마시며 충청샘물 악취 논란을 비아냥거리는 듯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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