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사진=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현판식과 위원 간담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블루홀 이사회 의장인 장병규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위원 20명과 정부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과학기술 산업, 사회 등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은 1996년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했고 2005년 검색기술 전문 스타트업 '첫눈'을 창업해 이듬해 네이버에 30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2007년에는 게임개발사 블루홀과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지원 기업 본엔젤스를 창업했다. 최근 블루홀이 출시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정식 출시 전 사전체험만으로 판매량 120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위원회 간사는 문미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이 맡는다.
민간위원 가운데 5명, 정부위원 중 2명은 여성이다.
정부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 참여로 정부가 4차산업혁명 정책을 수립하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