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해 해외점포 상반기 경영현황과 그룹 중장기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다. (사진=농협금융) |
앞서 농협금융은 상반기 동안 글로벌사업을 한단계 성장시켰다. 농협은행 미얀마 법인은 현지 고객 확대에 따라 영업 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설립 후 약 6개월만에 증자를 진행했으며 하노이지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올원뱅크 베트남’ 출시를 위한 사전 테스트 등을 완료했다.
이에 하반기에는 농협은행 인도 뉴델리사무소 지점전환과 공소그룹과의 합자 소액 대출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미얀마, 캄보디아 등 농업개발 수요가 높은 국가에서 농업과 연계한 특화 금융사업모델을 개발해 현지 진출헤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 5월부터 지주·계열사 인력으로 구성된 자체 TF와 외부자문사 공동으로 그룹 중장기 글로벌 전략을 수립했으며 농협금융의 특수성을 고려한 최적화된 글로벌 전략을 마련했다.
또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금융 구현’을 비전으로 2022년까지 현재 3% 수준인 그룹내 해외사업 비중을 10%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아세안 지역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고 이미 증권이 진출한 홍콩, 싱가포르, 뉴욕 등 선진시장에서 증권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은행, 보험 외에 상호금융까지 포함된 범농협적 해외 자산운용 시너지 허브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금융에 특화된 현지진출 모델을 고도화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농협 고유의 협동조합 모델을 활용해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부문의 수출입 금융 기능을 강화해 한국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