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친환경 전기 생산 촉구 캠페인 영상 요약 캡쳐본 (사진=환경재단) |
‘나는 따뜻함을 만듭니다’란 문구와 함께 시작되는 이 영상에서는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가 배경으로 나오며, 두려움·괴로움·끔찍함·처참함이라는 단어가 차례로 제시된다. 여기서 ‘나’는 전기를 뜻하며, 영상을 통해 전기가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환경과 삶을 파괴하는 주범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이 중단되며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대국민 공론화가 진행 중이다.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감으로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에너지 사용 및 전기 생산 방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 전기 생산 및 자연에너지 발전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영상을 통해 무심코 쓰는 전기도 발전연료에 따라 친환경적 가치가 다름을 알리며 환경 인식을 제고해 에너지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음식처럼 전기도 원료를 따져 보는 삶의 방식이 절실한 시기에 시민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환경재단은 영상 배포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전기 너, 어디서 왔니?’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인지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캠페인 일정은 환경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