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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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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케미’로 탄생한 이색 메뉴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0.06 20:03
이색 ‘케미’로 탄생한 이색 메뉴 ‘인기’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청년다방, 이바돔, 카페띠아모, 꽃보다힐링 구이구이(사진=각 사)

[에너지경제신문 최용선 기자] 외식업체들이 색다른 조합의 메뉴 개발을 통해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현재 외식 시장은 과부화가 걸린 상태로 일주일 새에도 수 십 가지의 메뉴가 쏟아져 나왔다가 사라진다.

이 가운데서 살아남기 위해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색다른 재료 조합을 통해 신선함을 주는 업체부터, 새로운 조리법을 도입해 관심을 끄는 업체까지. 의외의 ‘케미’ 발견으로 주목을 받는 업체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색 분식 전문점 ‘청년다방’은 온 국민의 인기간식인 떡볶이를 든든한 한끼 식사로 격상시켰다. ‘청년다방’의 떡볶이는 다양한 토핑이 인상적이다. 모든 메뉴가 인기지만, 뭐니뭐니해도 청년다방의 시그니처 메뉴는 차돌떡볶이다. 고급 육류로 알려진 차돌박이가 떡볶이 위에 푸짐하게 올려진 비주얼은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한다. 고소한 차돌박이와 매콤달달한 소스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며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의 곤드레감자탕은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곤드레는 소화를 돕고 성인병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그 효능이 이미 검증된 나물이다. 평소 건강한 식재료를 엄선하기로 유명한 ‘이바돔감자탕’은 푹 끓인 감자탕에 곤드레를 더해 완벽한 영양균형의 식단을 완성했다. ‘이바돔감자탕’에서 사용하는 곤드레는 영월농민과의 직거래를 통해 공수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젤라또 전문점 ‘카페띠아모’는 젤라또를 이용해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젤라또 빙수, 젤라또 와플, 젤라또 쉐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젤라또 디저트가 여심을 저격한다. 특히 따끈한 모카번 사이에 시원한 젤라또를 넣어 즐기는 젤라또 번버거는 ‘카페띠아모’만의 이색 메뉴로 꼽힌다. 쿠키앤크림과 티라미수 맛 두 가지 종류의 번버거 모두 유럽식 디저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꽃보다힐링’은 특제 도자기인 ‘힐링요’로 조리하는 이색 고기전문점이다. 고객이 주문을 하면 특수 도자기인 힐링요에 넣어 전자레인지에서 초벌구이를 한다. 이때, 도자기에서 방출되는 ‘생육광선’이 고기의 지방을 분해하고 육즙은 그대로 살려준다. 고기 특유의 잡내 또한 잡을 수 있어, 최고 품질의 고기를 맛볼 수 있다. 고기구이에 과학적인 원리를 접목시킨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꽃보다힐링’은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크리에이터 ‘바투’ 이재현 대표는 "포화상태가 된 외식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메뉴가 필요하다"며 "외식업체들은 창의적인 메뉴 및 조리법 개발을 위해 끊임 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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