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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신용카드 사업 진출할까?…신용카드 업계 "상황 지켜봐야"

이주협 기자jobkid@ekn.kr 2017.10.11 10: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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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협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신용카드 사업 진출을 준비중인 상황에서 카드업계가 ‘시기상조’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은행 계좌 중 소위 ‘깡통계좌’가 많아 서비스 불만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무리한 시장확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현재 신용카드업 인가를 받기 위해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은행이 만들어지면서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고 고객 편의성을 증대되면서 체크카드 신설까지 업무가 진행돼 신용카드업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케이뱅크는 영업비용과 금융시스템 개선에 따른 저금리와 수수료 등을 기반으로 신용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 업무영역을 확대해 계좌와 신용카드를 연계한 고객 확보 등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카뱅 역시 신용카드업 관련 인력을 우선 충원해 인가를 받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용카드업은 여신전문 금융업법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의 신용카드업 인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 두 곳의 인터넷은행은 아직 관련 인가를 받지 않고 있다. 카드업계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10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뱅의 체크카드 발급건수는 현재까지 총 150만장이 발행됐다. 케이뱅크도 지난 4월 발급을 시작한 이후 37만장이 발급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전업카드사인 현대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의 체크카드 발급실적을 뛰어넘는 수치다.

여신금융협회의 공시를 보면 롯데카드는 지난 6월말 기준 체크카드 누적발급 건수가 199만8000장, 삼성카드는 85만8000장, 현대카드의 경우 18만장을 발급했다.

카뱅이 후발주자임에도 삼성카드의 약 2배, 현대카드보다는 8배 이상의 발급 실적을 거둔셈이다.

카드업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공약 사항으로 내걸었던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출 금리 인하 정책 등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실제로 현실화되면서 수익성 저하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은행이 카드업에 진출하게 되면 기존 먹거리를 뺏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은행인 케뱅과 카뱅 측은 "내년 중 신용카드업에 진출할 계획이지만 아직 관련 인가를 받지 못해 이를 위한 부서와 인력을 우선 채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카뱅 측은 체크·신용카드 마케팅 기획자, 신용카드 심사 프로세스 기획자, 신용카드 청구 프로세스 기획자 등 신용카드 관련 인력을 먼저 채용하고 난 후 신용카드 사업 진출을 구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재 신용카드 사업 진출에 대비해 비즈니스 모델을 그리고 있으며 기존 카드업계에 보다 어떤 부분이 차별화 될 수 있는지 구상중으로 아직까지 초기 준비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카뱅 관계자 역시 "우선 인력 충원이 돼야 신용카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며 "사업 시행을 언제할 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카드업계는 결제 시장의 변화를 준비하면서도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가 기존 카드사의 수익성을 위협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한다지만 아직 인가도 되지 않았고 정확한 언제 사업에 진출할 지 계획이 없어 카드업계에서는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터넷은행이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체크카드의 경우만 봐도 사용하는 고객의 수가 아직 크지 않아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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