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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 가능성 등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기름값도 1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원 오른 ℓ(리터)당 1505.3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2.5원 상승한 1296.4원/ℓ로 집계됐다. 13주 연속 상승세다.
알뜰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3.4원 오른 1473.8원/ℓ, 경유는 3.8원 상승한 1264.7원/ℓ로 나타났다.
SK에너지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오른 1529.8원/ℓ, 경유 가격은 2.3원 상승한 1322.9원/ℓ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세종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올랐다. 전주 대비 5.9원 오른 1514.1원/ℓ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609.6원/ℓ(1.0원↑)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4.3원 높았다.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481.1원/ℓ로 전주보다 2.1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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