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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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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 15거래일째 상승…엔화환율 급락+아베노믹스 훈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0.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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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도쿄 증시의 닛케이 225지수가 15거래일 연속 올랐다. 1996년 10월 이후 2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자민당이 조기 총선에 압승을 거두면서 떨어진 엔화가 증시를 지지했다.

23일 닛케이 지수는 239.01포인트(1.11%) 오른 2만1696.65 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는 1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상승 마감하면서 1988년 3월 2일까지 15거래일 연속 상승한 종전 기록과 같아지게 된다.

지난주 닛케이는 1.4%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1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0.77% 오른 1,743.90에 거래됐다. 2007년 7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4엔을 넘겨 7월 이후 최고로 올랐다.

아베의 자민당 연정이 중의원(하원)에서 전체의 3분의 2를 넘게 차지해 개헌에 한 발자국 더 닥가섰고 아베노믹스 개혁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도쿄 크레딧스위스의 스테판 워럴 일본주식판매 디렉터는 "아베가 이번 선거로 더 급진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시 마련하며 강력한 정치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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