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경 에코시안 대표. (사진=에코시안) |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한미글로벌의 자회사 에코시안이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오찬회를 열고 탄소배출권 종합 플랫폼 ‘탄소배출권 시장 정보 및 장외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국내외 탄소배출권 시장분석 △금융공학에 기반한 대응전략 컨설팅 △기업 간 탄소배출권 장외거래의 장이 제공된다. 에코시안은 스팟·이슈·전략 등 6종의 리포트가 제공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로 했다.
그 동안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한 단순 분석자료 등은 있었지만 금융공학 및 파생상품을 연계해 대응전략과 기업들 간 장외거래의 장까지 제공되는 것은 에코시안의 플랫폼이 처음이다.
정부가 내년부터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 방안을 다수 도입할 예정인 만큼 에코시안의 플랫폼이 기업들에게 수십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안겨다 줄 것으로 에코시안은 기대하고 있다.
기업 간 탄소배출권 거래도 돕는다. 매도가 필요한 기업이 매도물량과 가격 등을 등록하면 매입이 필요한 기업들이 이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에코시안은 2021년까지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으로 플랫폼의 외연을 확대해 탄소배출권 시장의 정보 허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권오경 에코시안 대표는 “기업들이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과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발전을 이끌고 나가 동북아 탄소배출권 정보 허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선 탄소배출권 금용공학&리서치센터 센터장은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올바른 대응은 기업들에게 수십억원의 비용절감 및 수익확대의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에코시안의 플랫폼을 통해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