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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50년 수소 사회, 일자리 3000만개 생긴다"

여헌우 기자yes@ekn.kr 2017.11.14 09:37:29

 
171114 현대차 수소위원회 2050 수소 사회 비전 제시(1)

▲왼쪽부터 수소위원회 신임 공동회장인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에어리퀴드 베누아 포티에 회장, 전임 공동회장인 도요타 우치야마다 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양웅철 부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선출되고, 현대차가 회장社(사) 역할을 맡아 위원회를 대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소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는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UN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3, Conference of Parties) 기간 중 개최됐다. 수소위원회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다임러, BMW, 아우디, 토요타, 혼다 등 완성차 업체와 에어리퀴드, 린데, 쉘, 토탈, 이와타니, 앵글로아메리칸 등 에너지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웅철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파리기후변화 협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수소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수소에너지가 기후 변화 해결의 국가적인 어젠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타고 행사장에 등장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내년 초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에 들어가는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실제 주행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 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도 현장에서 발표됐다.

로드맵에 따르면 올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000억 달러(약 2800조 원)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서 발전 및 분배 등 전력 생산 분야와 저장은 물론 운송, 건물, 산업 원료 등에서 강력하게 전후방 산업을 발전시키기 때문이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 우주 분자의 90%를 구성하고 있을 만큼 부존량이 풍부한 에너지원이다.

실제 보고서는 2050년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가 매년 60억t 가량 감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소에너지가 줄이는 이산화탄소 60억t은 우리나라가 지난 한 해 동안 배출한 이산화탄소(5억 8800만t) 보다 10배 이상 많은 규모다. 30년생 소나무 9090억 그루가 1년에 걸쳐 흡수 할 수 있는 양에 해당된다.

이번 수소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들은 올 한해 동안 각 분야별로 진행한 수소 에너지와 관련한 각 섹터 별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성공적인 개발 △택시 및 카셰어링 업체와의 수소전기차 협업 △서울시와 수소전기하우스 구축 △대한민국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정책적 지원 등의 성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는 앞으로 수소위원회의 공동 회장사로서 회원사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수소에너지의 경쟁력과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미래 수소 사회를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워즈오토 10대 엔진 선정, 최고 기술력이 탑재된 차세대 차량 공개 등에서 보여줬던 글로벌 수소차 리더십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로서 미래 수소사회가 가져올 비전을 보여 주고 전파하는데 함께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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