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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내년 코스피 2500선…불황형 흑자 경계해야"

나유라 기자ys106@ekn.kr 2017.11.14 14:56:05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이 내년도 증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나유라 기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내년에도 상장사들의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2500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MF를 포함한 주요 기관은 내년도 세계경제가 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국가는 6곳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 글로벌 경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는 크게 이견이 없다"며 "그러나 이르면 내년 상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기업의 조달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물론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실물경제 기초체력이 탄탄했을 때 전제되는 변화로 자산시장에 부정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금리 상승은 가계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제조업체들이 조달비용이 늘면서 수익성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이 금리인상을 본격화하면서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자동차업종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면서 할부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올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역시 2010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의 고용환경 개선 정책도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은 줄어들고 영업이익만 증가하는 불황형 흑자도 경계해야 한다. 그는 "금융권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영업이익은 17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2017년 예상 매출액은 역대 5번째 수준이고 지난해보다는 오히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글로벌 경제, 기업이익, 주가수익률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내년 코스피 상단은 2500선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내년 코스피 상단 3000선은 현재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라며 "기업이익, 수출회복, 인플레이션, 외국인, 국내 유동성 등이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일때만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초반을 기록했다고 가정하면 평균 지수는 올해보다 약 9% 오른 2500선이 될 것"이라며 "전세계 교역량 회복이 본격화된다면 올해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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