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작으로 채택된 근원(根源).(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에너지경제신문 전병찬 기자]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월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It’s 수 병입수돗물 PET병 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18년 수돗물 It’s 水 페트병 디자인을 변경하기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진행됐다.
문턱을 낮춘 쉬운 공모전 표방으로 고등학생부터 주부까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총 81건의 기발하고 참신한 병디자인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또 교수, 시민, 병제작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진이 온라인 사전심사와 2차에 걸친 집합심사 등을 통해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근원(根源)을 주제로 나뭇잎으로 대청호의 깨끗함을 표현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박준완 외 3인이 대상 수상작으로 채택됐다.
그 외 대전 엑스포 다리를 표현한 금상 및 은상 각 1명과 물의 파동을 담아낸 작품이 동상으로 채택됐다.
우수작으로 채택된 작품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말경 진행돼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김영호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 디자인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친환경적인 경량물병 및 비접착식 라벨로 기존 PET병을 변경해 자원순환사회를 위한 폐기물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