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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여기어때, 지진피해 고통 분담 동참 "제휴점 수수료 면제·할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1.19 12:57

야놀자-여기어때, 지진피해 고통 분담 동참

▲(사진=야놀자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강예슬 기자] 숙박 O2O 대표 업체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제휴점과 숙박 이용객을 위한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발생한 진도 5.4 규모의 강진으로 포항지역 내 호텔, 모텔 등 제휴 숙박시설과 예약고객들의 피해가 예상되자 발빠른 대처에 나선 것이다.

19일 야놀자는 포항지역 모든 제휴점을 대상으로 피해규모와 상관없이 이달 말까지의 수수료를 완전 면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진 여파에 따른 이용자 감소, 이에 따른 모객 마케팅 활동에 들어가는 개별 금액 추가 지원 등 점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즉시 실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야놀자는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칫솔, 치약, 샴푸 등이 포함된 구호물품 세트 1000개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범 야놀자 영업총괄 상무는 "이번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점주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과 위로가 되고자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여기어때 역시 포항과 인근지역 숙소 예약자 중 희망자 전원에게 예약 취소 및 비용을 100% 환불 처리하고 있다.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여기어때 대표 전화번호를 걸어 예약한 숙소와 지역을 확인하는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예약비용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예약수수료 할인과 제휴점 광고비 감면 등 지진 사태로 위축될 수 있는 관계 지역 숙박업주 운영 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지진으로 건물 손상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거나 예약 취소로 인한 간접 피해를 입은 제휴점이 대상이다.

여기어때는 이를 위해 업주 전용 페이지 내에 지진 피해 접수 게시판을 개설하는 등 피해 상황 및 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 조사 마무리 시 구체적인 지원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는 "이번 지진 피해로 타격을 입은 제휴점이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자사는 제휴점과 동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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