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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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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 태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1.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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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복원(가운데 왼쪽) 한전산업 사장이 태국 엔서브 파워 타나쳇 포차나 회장과 공동협력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이 태국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전산업은 17일(현지시각) ‘제3회 엔지니어링 엑스포 2017’이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의 BITEC에서 주복원 사장과 엔서브 파워(Enserv Power)사의 타나쳇 포차나(Tanachat Pochan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서브 파워는 2003년에 설립돼 태국 펫차부리(Phetburi) 81.5MW, 차암(Cha Am) 85MW 등 총 258MW 태양광 발전소를 시공한 에너지 전문기업 엔서브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이다. 이번 공동협력 MOU체결을 통해 한전산업은 태국 및 인근 지역의 해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EPC파트너 자격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엔서브 파워사는 한전산업과 함께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특히 엔서브 파워사는는 한전산업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태국의 ESS시장 선점 등 양 사(社)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태양광, 풍력, ESS사업 등에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양 사는 18일 엔서브 그룹이 EPC 및 O&M하는 태국 최대 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했으며, 85MWp 규모의 Cha-Am 발전소는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벽하게 시공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전산업 주복원 사장은 "이 협약으로 태국 에너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에서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에 태국 등 동남아지역 현지여건에 적합한 솔루션을 더해 해외 시장에서 한전산업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는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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