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DB) |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는 경영대학이 엘스비어(Wlsevier)가 발행하는 저널 오브 월드비즈니스(JWB, Journal of World Business)에 게재된 논문 연구 성과 분석 결과 경영학 분야 국내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9년간의 연구 성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나온 결과다.
고려대는 경영학 연구 성과 분석에서 국내 1위는 물론 아시아에서 10위, 세계 14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JWB에서 창안한 세계 연구 성과(GRP, Global Research Performance) 시스템에 의거해 진행된 것으로 GRP는 기존의 대학 순위가 IB저널을 포함한 다수 영역을 평가 기준에서 누락하고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져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에서 제공받은 9년치의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됐다.
특히 논문의 수와 논문 피인용율을 바탕으로 논문의 노출 빈도와 접근성 등을 조정해 결과를 발표해 공정성을 부여했다.
고려대의 이번 순위는 비영어권국가의 대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권수영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은 경영학 교육의 경쟁력과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