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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문 열고 자는 게 좋아요"…이산화탄소 때문

한상희 기자hsh@ekn.kr 2017.11.28 16:14:34

 

▲(사진=이미지 투데이)



창과 문을 열고 자는 것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Eindhoven) 공대의 아시트 미슈라 박사는 침실 창과 문을 열어놓고 자면 실내의 이산화탄소(CO2)가 크게 줄어들면서 깊고 효율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수면장애나 천식 같은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 없는 대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미슈라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에게 5일 동안은 침실 창과 문을 열고, 다음 5일 동안은 닫고 자게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면의 질을 평가했다. 실험 기간에는 잠자기 전에 술과 커피를 삼가도록 했다.

이들의 베개와 팔에는 수면 중 몸의 움직임과 수면 패턴을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됐다. 이와 함께 매일 수면일기를 쓰게 하고 매일 아침 지난밤의 수면의 질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우선 침실의 공기 중 이산화탄소량이 창과 문을 닫고 잤을 땐 1150ppm이었는데 닫고 잤을 땐 717ppm으로 많이 줄어들었다.

침실의 이산화탄소량은 수면의 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산화탄소가 적었을 때 - 즉 창과 문을 열어놓고 잤을 때 -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수면의 질은 양호했다. 이들은 잠을 아주 잘 잤다고 대답했다.

센서 분석 결과도 이와 일치했다.

환기가 잘 된 날 밤엔 수면 중 덜 뒤척이고 중간에 잠이 깨는 횟수도 적고 훨씬 효율적인 잠을 잔 것으로 나타났다.

창과 문을 열고 잤을 땐 닫고 잤을 때보다 평균 소음 수치가 높고 실내 평균 온도도 낮았지만, 수면의 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 실험은 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연령층에도 마찬가지일지는 알 수 없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실내공기의 질-기후 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Indoor Air Quality and Climate) 학술지 ‘실내공기’(Indoor Air) 최신호에 실렸다.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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