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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현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작곡전공 재학생이 201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국민대) |
공모전은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모든 소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주제로 ‘미술’과 ‘음악’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정미현 학생은 김유철 시인의 ‘또 진달래 지다’를 가사로 삼아 6분 20초 분량의 추모곡을 작곡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가 추모곡을 작곡할 때 가장 중점은 둔 것은 스토리로 진중하고 진지한 느낌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해 첼로, 클라리넷 악기를 선택하고 추모곡이 주는 따뜻한 분위기를 살리고자 피아노 선율을 더해 곡을 완성했다.
정미현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학생은 "이번 공모전은 전공 분야를 살리면서 사회적인 문제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추모곡을 통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졸업 후에는 문화예술 방면의 대학원에 진학해 배움의 폭을 넓혀 궁극적으로는 사회 속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