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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트와이스 업고 ‘고공행진’…공매도는 ‘부담’

이아경 기자aklee@ekn.kr 2017.12.04 07:36:49

 

▲최근 1년간 JYP엔터테인먼트 주가 추이(자료=구글)


[에너지경제신문=이아경 기자]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이하 JYP엔터)가 그룹 트와이스(TWICE) 선전에 힘입어 고공행진하고 있다. 향후 성장성에 비해 JYP는 아직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공매도로 이어질 수 있는 대차거래가 늘고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 주가는 전일대비 2.07% 오른 1만22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0월에는 5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지난 27일에는 장중 1만3000원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0%에 달한다.

JYP엔터 주가의 성장 동력은 단연 트와이스다. 트와이스의 6월 정규 앨범은 판매량 27만장을 넘어섰으며, 쇼케이스에서는 굿즈 매출만 15억원이 발생했다. 10월 일본에서 발매한 첫 싱글앨범은 판매량 30만장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년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준이다.

JYP엔터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주춤했으나, 4분기부터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트와이스의 일본 앨범 판매와 콘서트 수익 반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4분기보다 18% 오른 302억원, 20% 늘어난 69%억원을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트와이스 만으로도 국내(130만장)와 일본(100만장) 합산 2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는 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와이스 외에도 내년 정식 데뷔하는 국내와 중국 남자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BOYSTORY’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들의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추정은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BOYSTORY는 중국 북경신성오락유한공사(NCC Ent.) 소속으로 JYP의 지분율은 40%다. 이에 따른 지분법 수익이 인식될 예정이다.

실적 전망에 비해 JYP엔터는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JYP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8.54배로 동종업계(53.73배) 보다 낮은 수준이다.

앞서 2015년 42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38억원까지 급등했으며, 올해 186억원 추정된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14년 5.60%에서 지난해13.43%를 기록, 올해 21.02%로 늘어날 전망이다.

jyp대차잔고

▲JYP엔터테인먼트의 최근 한 달간 대차잔고주수 추이.(자료=세이브로)


다만 공매도 위험은 부담요소다. 10월 들어서 JYP엔터의 공매도 물량은 처음으로 10만주를 넘어섰고, 지난 17일에는 34만4116주로 사상 최대치를 찍으며 주가가 떨어졌다. 16∼17일 이틀 동안에만 60억원의 공매도가 이뤄졌다. 외국인 지분율도 15일 12.55%에서 지난 30일 5.93%로 하락했다. 2대주주인 모건스탠리가 상당한 차익실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매도의 선향 지표인 대차거래잔고도 이달 들어서 급증했다. 주식을 빌리고 갚지 않은 물량인 대차잔고주수는 7월까지 25만주 이하였으나, 이달 초 42만7000주까지 증가했으며, 이날 93만8000주까지 급증했다. 대차잔고가 늘어날 수록 향후 공매도에 따른 주가 하락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다.

한편, JYP엔터 주가가 오르면서 대주주인 박진영 대표의 주식평가액은 연초 1월 2일 기준 268억7851만원에서 1일 종가 기준 688억456만원으로 두배 반 넘게 치솟았다. 박 대표는 JYP엔터의 지분 16.1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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