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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증시, 숨고르기 장세…IT·수출주 매력은 ‘지속’

이아경 기자aklee@ekn.kr 2017.12.04 14:55:26

 


[에너지경제신문=이아경 기자] 12월로 접어들면서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연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인 이후 내년 연초부터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증시를 이끈 IT업종을 비롯한 수출주의 투자매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월 증시는 크게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않는 횡보세가 예상된다. 예상 코스피 밴드는 2450~2600포인트로 제시됐다.

최근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팔자’에 나서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기존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100원 아래로 하락하면서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만 외국인은 1조5735억원을 내다 팔았다. 

다만 코스피는 연말 잠시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이후 내년부터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등 선진국 경기 전망이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데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주요 경쟁국 통화 가치가 함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 내외로 세계 증시에서 가장 낮은 만큼 저평가된 상태다. 

원·달러 환율도 추가적인 하락은 저지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12∼13일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1.25→1.50%)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의 세제 개편안 통과와 더불어 Fed의 금리 인상은 달러의 일시적 강세 재료가 될 것이다.

이에 따른 수출주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30~1140원이다. 1050원을 강하게 하향 돌파하지 않는 한 코스피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100원이 코스피 이익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제조업 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1%p 내외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 및 자기자본 증가율이 5~10%이므로 평균 원·달러 환율이 50~100원 하락하면 내년 이익 증가율은 0~5%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4분기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코스피 기업들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4조원이다. 4분기에 집중될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올해 연간 순이익은 1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전략으로는 반도체, 철강, 기계 등 대형 수출주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한국 증시는 펀더멘탈 측면에서 내수보다는 수출 비중이 높아 달러 강세 국면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국가"라며 "이 과정에서 내년 1∼ 2분기 중반까지를 보고 투자할 계획이라면 증시가 흔들릴 때 벨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IT 주도주 양상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상승 폭은 둔화되더라도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라 여전히 실적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업종은 일시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이 나타난 이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피 역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여전히 반도체 중심의 IT가 주도 업종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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