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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칼럼] 수익을 챙기는 펀드투자 하려면

나유라 기자ys106@ekn.kr 2017.12.06 08: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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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철 KG제로인연구소 전무.




펀드 기본적으로 어음의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펀드를 정말로 어음처럼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펀드의 최우선 목표는 수익추구입니다. 중세에 높은 투자수익을 올리기 위한 해상 무역의 경우 해적에 의해 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듯이, 현대의 펀드에서도 엄청난 손실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익이 사전에 확정되지 않고, 미래에 찾을 때야 수익을 알 수 있는데, 이 수익이 원했던 수준에 미달하는 이런 현상이 바로 ‘위험’입니다. 원하는 수익률이 동일할 때, 미래 수익률이 10%이거나 -5%인 펀드 A와 미래 수익률이 5%이거나 0%인 펀드 B가 있다면, A펀드의 위험이 B펀드보다 크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세 해상무역이나 현대의 펀드도 위험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투자대상으로는 가장 흔한 주식, 채권이 있고, 주식과 채권을 섞어서 투자하는 펀드도 있습니다. 해외주식, 해외채권도 있고, 부동산, PEF, 헤지펀드도 있습니다. 또한 주식을 세분해서 대형주, 중소형주, 가치주, 성장주로 채권을 세분해서 국공채, 회사채, 장기채, 단기채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펀드의 투자수익률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투자대상입니다. 주식이 장기적인 투자수익률이 높고, 채권은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위험은 예상되는 장기수익률에 비례하여 달라집니다.

운용방식의 관점에서는 인덱스(패시브)와 액티브로 크게 나누고, 인덱스와 액티브의 사이에 액티브한 정도에 따라서 인덱스+알파, 액티브퀀트 등으로 더 잘게 나눕니다. 액티브 운용은 다양한 분석과 운용기법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려는 운용방식입니다. 이를 위한 분석에는 경제 상황이나 정책, 산업이나 개별 기업에 대한 수익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분석 등이 포함됩니다. 이에 비해 패시브 운용은 목표로 하는 수준의 수익률을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종목에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별 비율대로 투자하는 것이 대표적인 패시브 운용인 인덱스 운용입니다. 액티브 운용의 기대수익률과 위험이 높으며, 패시브 운용의 기대수익률과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한편, 수익 또는 수익률은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 비해, 위험은 쉽게 확인하고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후적으로는 위험이 현실이 됩니다. 즉, 주식 펀드의 기대수익률이 연 8%이고 채권 펀드의 기대수익률이 연 2%라고 하더라도, 실제로 1년이 지난 후의 수익률은 채권이 2%인데 비해 주식은 -5%가 되는 경우는 흔합니다. 액티브와 패시브 운용에서도 그런 경우는 흔히 발생합니다.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는 액티브 펀드의 수익률이 높고, 주식시장이 횡보하거나 하락을 보일 때는 패시브 펀드의 수익률이 높은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시장 상승기에는 액티브 펀드보다 패시브 펀드의 성과가 대체로 높습니다.

펀드의 어음 같은 특징, 펀드를 더욱 어음처럼 만드는 것이 바로 위험입니다. 위험이 다소 멀게 느껴져서 무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그 위험이 펀드를 찾으려는 순간 현찰로 다가와 있음을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음이 마이너스 현찰(손실)로 확정되기 전에 미리 관심을 갖고 친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의 제도화된 펀드들은 ‘투자설명서’를 통해 투자대상, 운용전략 뿐만 아니라 위험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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