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의 주역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지원하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인 웹와치(주)가 2018년에도 사회적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녀학자금 장학사업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웹와치는 시스템통합자문설계 및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IT 사회적기업이다. 사회적기업이 가진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적경제를 함께 도모한다는 기치 아래 장학사업을 지속해서 유지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1년간 웹와치 임직원들이 업무에서 발생하는 인증서 소모품 비용을 절감해 마련된 1차 장학금과 회사차원에서 1:1 매칭을 통해 조성된 장학금 등 총 700만원을 사회적기업 종사자의 자녀들에게 학자금으로 지급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해당 장학사업은 지난 9월 8일 웹와치주식회사가 위치한 영등포 소재 에이블허브 3층 강의실 ‘채움’에서 진행되었으며, 장학금은 전국 7개 사회적기업 종사자 7명에게 수여되었다.
웹와치 관계자는 "시장에서 사회적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알고 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더 성장해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당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1,000만원을 목표금액으로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를 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 활동을 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