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시장에 전시된 넥쏘 앞에서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담당부사장(사진 왼쪽)과 이기상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사진 오른쪽)이 크리스 로이드(Chris Lloyd) 리뷰드닷컴 네저럴 매니저(사진 중앙)에게 상패를 받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니로 EV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18’에서 유력 언론사들이 뽑는 ‘에디터들의 선택상(Editor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에디터들의 선택상’은 CES의 공식 언론사이자 USA TODAY의 자회사인 리뷰드 닷컴이 미국 주요 언론사의 편집장들과 함께 선정하는 상이다. 2018 CES에 전시된 기술 및 제품 중 혁신, 기술력, 디자인,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한다.
이번 CES에서 전시된 수백개의 새로운 제품들 중 자동차, 스마트 홈 등 10개 분야에서 34개의 제품들이 선정됐다. 이중 자동차 부분에서는 넥쏘와 니로 EV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차 최초의 수소전기전용차인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첨단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 등이 적용됐다. 5분 이내의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km 이상(인증 전)의 항속거리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니로 전기차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차세대 모델로 64kWh 리튬 폴리머 배터리팩과 강력한 150kW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넥쏘는 미래 친환경차 영역에서 최첨단 미래 기술의 정점을 대표하는 자동차"라며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