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열전] 씨앤지하이테크 "25일 코스닥 상장...반도체·디스플레이 종합기업 도약"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18.01.11 15: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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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약품 초정밀 혼합 공급기업 씨앤지하이테크가 이달 25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장치, 소재, 플랜트를 아우르는 종합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2002년 7월 설립된 씨앤지하이테크는 반도체 약품 혼합공급 장치를 생산하는 장비기업이다. 2003년 업계 최초로 새로운 방식의 화학약품 혼합 중앙 공급 장치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중앙에서 각 세정 장비에 원액을 보내 간이 혼합하는 방식이었으나, 씨앤지하이테크가 개발한 장치는 중앙에서 화학약품을 일괄 혼합해 공급한다. 이 방식은 장비간 농도 및 온도 편차를 없애 생산성을 높이고, 전체 장치 가격도 절감할 수 있다.

▲씨앤지하이테크 홍사문 대표이사.


현재 유수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BOE 등이다. 2003년 새로운 화학약품 중앙 공급 장치를 삼성전자에 제안해 채택된 이후 제품 공급 지속 및 고객사 다각화를 진행해왔다. 초정밀 유량 제어 기술, 정밀 농도 관리 기술, 실시간 혼합 기술 등 핵심 부문에 걸친 31건의 특허를 확보했고, 3차원 설계, SW 기술 등 시스템 요소 부문의 원천 기술을 보유했다.

2016년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612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이미 전년 실적을 뛰어넘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향후 전세계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화학약품 혼합 공급 장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술 발전으로 인한 공정 미세화 및 생산 CAPA 향상에 따른 화학약품 사용 증가로 대용량 장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일본 나가세산업과 협력을 강화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 성장을 위해 소재 및 플랜트 부문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량 수입되고 있는 약품 탱크 라이닝시트를 국산화한다. 일본 D사와 협업해 생산 공정을 일부에서 전 단계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3분기 국산화 라인설계 및 설비 도입, 2019년 자체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플랜트 사업을 추진한다. 디스플레이 세정 후 발생하는 대량의 현상폐액을 회수, 정제해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현재 디스플레이 제조 물량이 늘면서 각종 제조공정 현상폐액도 증가하고 있다. 현상폐액에는 다량의 생태독성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처리 비용 부담이 크다. 이에 씨앤지하이테크는 핵심 기술을 가진 미국 S사, 일본 N사와 2018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19년부터 현상폐액 재생 플랜트를 설치, 운용할 방침이다.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이사는 "화학약품 초정밀 혼합 공급 장치 사업 매출 확대 및 신사업 추진을 통해 케미컬 공급 장치/소재/플랜트를 아우르는 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상의 안전과 환경 보전을 이루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앤지하이테크는 이달 16~17일 청약을 거쳐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6000원~2만 원이며 상장예정주식수는 420만2740주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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