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영향? 12월 한파에 미국, 일본 난방유 수요 폭증

한상희 기자 hsh@ekn.kr 2018.01.11 18: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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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가 -10도 안팎에 머무는 11일 오후 서울 세종로 네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지구온난화에 따른 북극 제트기류 때문일까. 12월 때이른 초겨울 한파에 미국, 일본 등에서 난방유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유럽은 따뜻한 날씨에 연료 수요가 줄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과거 10년 평균 대비 7% 낮은 기온으로 미국, 일본 등의 난방유 수요가 31만 배럴 증가했다.

12월 말 미국의 기온은 평소 대비 12% 하락해 난방유 수요가 22만 배럴 증가했고, 일본은 평소 대비 17% 기온이 하락해 난방유 수요가 14만 배럴 증가했다. 반면, 서유럽은 12월 평소보다 3% 기온이 상승해 난방유 수요가 5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과거 10년 평균 기온은 1997년~2006년 난방도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다. 난방도일(Heating Degree Days)은 섭씨 18도 이하인 날을 골라 섭씨 18도의 기온에서 그날의 일평균 기온을 뺀 값을 누적시킨 값으로 그 값이 클수록 기후가 추운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미국, 서유럽, 일본의 난방유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36만 배럴 증가했다.

미국과 일본의 2017년 12월 난방유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0만 배럴, 19만 배럴 증가했다.

서유럽의 2017년 12월 난방유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3만 배럴 감소했다.

2016년 4분기에도 한파로 미국, 서유럽, 일본의 난방유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9.5만 배럴 증가

2016년 4분기는 평균 기온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난방유 수요가 1.3만 배럴 감소한 상황에서 일본과 미국 등은 한파의 영향으로 9.2만 배럴, 3.7만 배럴 증가한 반면, 서유럽은 기온 상승으로 4.7만 배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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